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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아이와 함께 세계여행 (준비편) #2-1

이번에는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

카메라 가방 이야기다.

 

 

원래 쓰던 가방은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온 AU 시리즈 백팩이다.

 

왼쪽 끝에 있는 백팩인데.

카메라 가방 치고는 상당히 이쁘다는점, 측면으로 카메라를 꺼낼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이여서 구매했고

나름 잘 쓰고 있었다.

 

그런데 굳이 카메라 가방을 또 사게 된 이유는.

무겁다.... 라는 것이다.

 

백팩이다 보니 크고, 이것저것 많이 들고 다니게 되서. 별로 안쓰는것도 일단 넣고 보는 단점이 생기게 되고

여행지에서 저걸 들고다니다 보면 아파오는 어깨....

 

백팩이 아니면 보통 크로스가방을 보게 되는데. 크로스가방은 어깨가 더 아프기 마련이라

이번에는 생소한 슬링백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한쪽 어깨만으로 매는 면에서는 크로스가방가 비슷하지만 등쪽으로 좀더 밀착되어 무게 중심이 좋아보였다.

 

폭풍검색을 해보았는데 슬링백은 인기가 없는지 후기도 별로 없는게 함정...

 

어쨌건 처음 후보는

씽크탱크포토에서 나온 턴스타일이라는 제품이였다.

씽크탱크포토에서 나온 턴스타일 2.0

아쉬운건 옆 그물이 없어서 여행지에서 물병하나 들고다니는게 안된다는점.

 

 

그래서 찾다보니 마인드쉬프트 에서 나온 포토크로스 라는 제품도 있더라

마인드쉬프트기어에서 나온 포토크로스

옆그물까지 완벽했다. 지르기 직전이였는데 

이 제품을 보게 된다.

 

 

pacsafe 에서 만든 Camsafe X sling bag 이란 제품이다.

 

이 제품의 특징을 한장으로 표현하자면 

 

소매치기를 막기 위해 지퍼 끝을 모두 자물쇠처리했고. 

커터칼로 긋고 가방 내부를 훔쳐가는 것을 막기 위해 얇은 와이어를 가방 전면에 내장했으며

RFID로 신용카드나 여권을 복사하는것을 막기 위해 RFID 차단 포켓을 채용하는등

소매치기에 특화된 제품이다.

 

유럽으로 장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고.

아이를 데려가서 순간순간 가방에 신경 못 쓰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카메라를 보관가능해야하고 약간의 짐을 넣을 수 있어야한다는 점

물병 주머니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점 

등 내가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만족시켜주는 제품이였다.

 

자물쇠 부분만 실제로 찍으면 다음과 같다.

 

카메라를 보관하는 메인 공간의 지퍼인데

지퍼 2개를 모아서 위와 같이 잠그게 되어있다.

저걸 열려면 잠금장치를 누르고 옆으로 제낀다음 지퍼를 2개를 분리해야한다

 

보조 공간인 앞포켓과 태블릿등을 넣는 후면 포켓도 모두 사진과 같이 지퍼를 눌러서 끼워넣게 되어있어서

소매치기를 방지하고 있다.

 

 

카메라 가방인만큼 실제로 카메라를 넣고 사용해봐야하는데

그건 다음 기회에 다시 올릴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