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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대만 가오슝 & 타이난 여행 후기 (3/5)

대만 가오슝 & 타이난 여행 후기 3일차.

 

타이난에서 가오슝으로 이동하는 날인데 아침을 먹고 이동하기로 한다.

 

간단히 구글링을 해서 융러시장으로 이동.

우리가 고른 집은 金得春捲 이라는 춘권 집이다.

한개에 겨우 40대만달러. (약 1600원정도) 밖에 안하는데

라이스페이퍼에 약간의 고기와 야채를 같이 말아서 소스에 찍어먹는데

맛은 그냥 쏘쏘~

 

바로 맞은편에 있는 阿松割包 이라는 만두(?) 집이다.

 

만두라기 보다는 음... 햄버거 같은 형태를 띄고 있다.

들어가는 고기종류에 따라서 가격은 2개 70대만달러부터, 90대만달러까지.

우리는 3명이라서 3개를 달라고 했는데 3개씩도 판다.

 

가장싼건 비계, 중간은 고기, 가장 비싼건 혀 

고기로 먹었는데 맛은 꽤 괜찮았다.

 

아침을 먹고 가오슝으로 이동해서 호텔에 체크인했다.

숙소 앞 뷰가 상당히 이뻐서 한컷.

 

점심을 먹으로 간곳은 항원우육면.

한국에 알려진 맛집이라 한국인들이 상당히 많다.

국물이 면에 완전히 배어있어서 먹다보면 약간 짠 느낌도 나고.

국물이 적어서 조금 아쉬웠다.

옆에 어떤 현지인은 국물 많은 버전을 먹던데....

 

타이난에서 먹었던 우육면이 면이 조금 아쉬운것 빼고는 고기+국물이 더 좋았던 느낌.

 

하지만 족발은 강추!!! 정말 맛있다.

 

점심을 먹고 보얼 예술 특구로 향했다.

 

보얼예술특구에는 써니힐 매장이 있는데

매장에 들어가면 까페 같이 꾸며져 있고. 펑리수와 차를 서비스로 준다.

써니힐 펑리수는 싼 펑리수와는 다르게 상당히 두툼하면서 파인애플도 많이 씹히고 맛있다.

가격이 비싼것이 흠.. 저 펑리수 하나가 1500원쯤 한다. (10개 셋트가 15000원 정도)

 

시원한곳에서 펑리수와 차를 마신후 본격적으로 보얼예술특구 구경을 한다.

창고를 개조해서 여러가지 상점으로 변화시킨것이 특징.

그리고 예술작품으로 꾸며놓았다.

할로윈이 가까워서 였을까 해골 장식이 눈에 띈다.

짠내투어에도 나왔던 오줌싸는 소년 벽화. 

주기적으로 물이 자동으로 나온다 ㅎㅎ

주변의 아파트 벽도 심상치 않다.

녹슨 철판도 이렇게 활용을 했다.

 

 

고압 설비도 이렇게 귀여울수가!!

 

계속해서 걸어서 치진섬 선착장으로 도착

배를 타고 치진섬으로 이동

치진섬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석양이 지고 있었다.

치진섬을 나와서 저녁은 딘타이펑.

지금은 한국에도 딘타이펑이 있지만 대만에 왔는데 본고장에서 안먹어볼수는 없었다.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면.... 맛도 딱히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였다.

저녁에 시간이 남아서 용호탑을 구경왔다.

저녁에 오니 아무도 없어서 한가하게 탑을 구경할 수 있었고

용의 입과 호랑이의 입에서 사진촬영도 가능했다.

멋진 야경을 찍고 싶다면 저녁때쯤 오는것도 팁!

야식으로 치파이를 사고

바로 옆에서 흑당밀크티를 샀다.

나중에 블랙타이거에서도 먹어봤지만 이곳의 흑당밀크티가 정말 최고 였다!